대구 임장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임장기를 올립니다. 총 2회 다녀왔고, 동구, 수성구, 북구, 중구, 달서구를 다녀왔습니다(서구와 남구, 달성군은 개인적으로 투자처에서 생각하고 있지 않아 시간상 건너뛰었습니다)
단 2회 임장에 의한 개인적인 어설픈 견해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1. 첫번째 학군(수성구-달서구)
지방투자에선 학군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물론 직장도 중요하지만 지방은 대부분 면적이 넓지 않고 서울처럼 교통 체증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직장 보다는 학군(또는 학원가)이 중요합니다.
학군을 기준으로 하면 선택지는 수성구, 달서구로 좁혀집니다. 북구 침산동에도 학원가가 있으나 수성구 달서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수성구는 경신고, 대륜고의 명문고와 학원가가 발달되어 있어 단연 학군으로는 전국구 수준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1급지 답게 하락기에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다음 선택지는 달서구..
달서구는 택지지구로 개발된 지역으로 임장가보면 정말 쾌적한 느낌으로 살기 좋은 곳이 바로 여기라는 느낌을 딱 받습니다. 아파트의 우열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아파트를 선택해도 크게 부족함은 없는 동네입니다. 가격을 보면 월성이편한, 상인이편한이 상대적으로 덜 빠졌는데 상권을 이용하기는 월드메르디앙이나 월성푸르지오쪽도 나쁘지 않으나 지하철역에서 멀고 현지인들의 평가는 월성이편한과 상인이편한을 더 선호하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대구 진입시기가 온다면 월성이편한, 상인이편한을 매수하고 싶습니다.
다만 대구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빠졌지만 특히 달서구의 하락폭이 엄청난데, 이는 대구자체의 엄청난 공급량에 더해 달서구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후 매도시 고려해야될 사항으로 보입니다. 선진입등으로 진입 시기를 달리하여 미리 빠져나오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달서구는 택지지구에 학원가, 저렴한 가격 등 장점이 많기는 하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남단에 치우쳐있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2.두번째 지하철 2호선(청라언덕역, 죽전역)
대구분들은 지하철 2호선을 선호합니다. 수성구 1급지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만촌역 주변이죠.
수성구를 제외하고보면 2호선 라인에서 더블 역세권으로 청라언덕역, 반월당역이 있습니다.(더블역세권은 딱 두개입니다) 반월당역은 1호선과 2호선 더블역세권으로 실제 환승해보면 유동인구가 엄청납니다. 거의 서울 지하철 수준입니다. 또한 반월당역은 위쪽으로 동성로가 있고 근처에 현대백화점이 있어 상권은 좋으나 개인적으로 조용한 주거지느낌으로는 아닌듯했습니다.
그래서 반월당역 보단 청라언덕역이 주거지로서는 더 좋은듯하나 여기는 상권이 부족하고 재개발로 지은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동네가 깔끔한 맛은 좀 덜합니다. 그럼에도 지리적으로 달구벌대로를 끼고 있고 대구의 중심으로 어디든 가기 좋고 더블역세권이어서 장점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죽전역 인근은 특히 주복이 많이 있는데 월드마크 주복이 한때 고급주복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했었습니다(다만 죽전역 인근은 현재 소규모의 과밀 주복들이 너무 밀집하여 일조권 등의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럼에도 죽전역은 2호선이고 상권이 괜찮고 동네고 깔금해서 죽전역 인근 아파트들로 고려해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차원에서 대단지인 감삼우방드림시티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3. 그 외 분양권 등
- 동대구역 인근 분양권 :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좋아보이나 학원가가 없는 것이 단점(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동대구역에서 너무 멀어 입지가 그냥 화성파크드림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 태평로 일대 주복 분양권 : 철길 옆에 들어서기 때문에 철길 소음과 주변 상권이 너무 낙후되어 있어 단기간에 인프라 갖추긴 어려워 보임
- 침산동 : 나름 쾌적하고 살기 좋으나 대부분 연식이 오래되었고 지하철이 없는 것이 단점. 그럼에도 나름 현재인들에게 주거타운으로 인기있는 지역으로 괜찮음,
개인적 투자 우선 순위 결론 : 1순위 달서구, 2순위 청라언덕역 주변 또는 죽전역 주변, 3순위 침산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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