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분양권 상태인 청라힐스 자이 월세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대구까지는 기차를 이용했는데 어차피 새벽에는 아들이 자고 있어서 갈때는 무궁화호를 올때는 ktx를 이용했습니다. 무궁화호는 대구역에서 서고 ktx는 동대구역에서 정차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구는 공급 폭탄으로 올해 이제 입주 전쟁이 시작되고 있어 세입자 맞추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세입자를 구해 입주를 맞출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주변 아파트를 좀 둘러봤습니다. 우선 저의 청라힐스 자이, 뭐 새아파트라 좋네요.
대구 부동산 카페에 들어가보면 3호선이 다니는쪽 라인으로 도로가 코 앞이라 먼지 날리고 낮에 햇빛도 안 든다고 하는데 조금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구요, 실제 가보면 도로와 거리가 꽤 있어서 먼지 날릴 정도는 아니고 또 지상철 3호선이 다니는 구조물이 그리 크기 않아서 햇볕이 많이 가리지도 않습니다.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단지 내부를 좀 찍으려고 했는데 공사장 경비아저씨가 나가라고 하여 할 수 없이 멀리서 찍었네요 ㅠㅠ
여기도 연식은 좀 되었지만 청라언덕역이 가깝고 남산초가 바로 옆이라 살기는 괜찮은 아파트 같습니다. 향후 대구 가격이 회복되면 같이 회복되겠죠..
4억 정도 가격이면....동대구의 화성파크드림과 비슷하고, 달서구 월성쪽의 34평 가격과 비슷하네요...참 선택지가 많은 대구입니다.
청라힐스자이와 마찬가지로 남산자이하늘채도 초등학교는 길을 건너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뭐 길하나 건너면 되고 달구벌대로 건너는 건 아니니...
멀리 이편한세상대신이 보이네요. 이편한대신은 단점이 내당초로 배정되네요. 남산자이하늘채 옆....따라서 달구벌 대로를 건너야 한다는...
6억까지 갔었는데 최근 3억 2800 ㅎㄷㄷ
분명 기회의 시장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편한대신과 대신센트럴 자이 상가에 학원들이 상당히 잘 되어 있네요. 이 동네는 전부 이쪽 학원으로 보낼듯 합니다.
와 여긴 3억 1700..... 돈만 있으면....ㅠ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 훗날 또 기회를 날려버린것에 후회하진 않을지...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부동산에 들어가니 세입자가 와 있어 계약서를 썼습니다.
세입자분께 궁금해서 왜 여기를 택했냐고 하니 회사 통근버스가 아파트 앞에서 정차한다네요(역시 부동산은 입지입니다.)
청라힐스 자이는 대구의 척추인 달구벌대로를 끼고 있어서 교통이 정말 좋습니다.(더블역세권 이기도 하구요)
이런때 마피가 안나오는것만 봐도 입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죠(수성구 제외 마피가 안나오는 유일한 아파트)
제목은 청라힐스 자이인데 다른 아파트들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대구는 공급량을 보면 지금이 20년만에 온 기회인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큰 상승장 이후의 기회라 아마 이미 다들 다른 투자처에 돈이 묶여있어 돈이 없어 손가락만 빨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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