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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노하우

저는 드라이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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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이를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성짠돌이입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 옷 드라이 많이 하시죠. 저는 지금까지 제가 입는 옷의 드라이를 신입사원 때 한두 번(정말로 한 두 번) 맡겨본 이후에는 전혀 맡기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세탁하는 것 보다 드라이를 맡기면 뭔가 말끔하게 다림질이 되어 오고 좋긴 하니다만...

 

짠돌이인 저는 웬만하면 정장 바지도 5만 원이 넘어가지 않는 바지로 구입하고 한번 사면 5년 정도는 입는 것 같습니다. 한 철을 바지 두세 벌로 나고(상의도 마찬가지) 5년 정도를 입으니 의복비도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의복비 같은 것에 돈 많이 쓰진 않습니다. 물론 회사 사람들의 쑤군거림은 그냥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남들 눈치 다 보며 돈 벌 순 없으니까요. 저의 경제적 자유를 향해가는 길에 남들은 십 원 한 장 보태주지 않으니 그냥 무시합니다. 험담을 하거나 말거나(매우 중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해서 아끼는데, 4~5만 원에 산 바지를 5년간 입으며 드라이를 맡기면 결국 드라이비가 바지값과 똑같습니다.(심지어 바지값을 더 넘어가죠)

 

흡사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가 월세를 몇 년 치 내면 집을 살 돈과 맞먹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드라이는 한두 번 한 이후에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정장바지를 입을 수밖에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하냐

 

집에서 드라이 세제로 손세탁을 합니다

물론 세탁소에서 정식으로 드라이를 하는 것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세탁소에서 하는 드라이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 성분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옷감이 상하지 않고 옷감의 색깔이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집에서 하면 약간의 탈색과 옷감이 상하는 것은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마트에 가면 드라이 전용세제가 많습니다. 인터넷에도 많고요. 그 용액을 조금 사용해서 담가놨다가 살살살 물에 헹구어 그대로 널어 말린 후 다리면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드라이 전용 세제 하나 사면 일 년은 쓰는 것 같습니다.

 

세탁 대진 다림질과 페브리즈로 다시 입습니다.

사실 여름철을 빼고는 땀이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아 사실 세탁을 하는 이유가 냄새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요.

 

냄새의 대부분은 사실 옷에 있는 땀 등으로 발생한 세균이나 음식냄새 같은 것 때문입니다. 살짝 옷에 밴 냄새와 찝찝함 때문에 세탁을 맡기는데 그럴 경우 세탁소에 맡기는 것보단 집에 있는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강하게 해 주며 살짝만 다려줘도 세균들이 다 죽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페브리즈,,, 이것도 항균 효과가 있어서 옷에 밴 냄새를 죽여줍니다. 페브리즈 한통에 7천 원 정도 하는데 그래도 한통 사놓으니 일 년을 넘게 쓰니 드라이 맡기는 거에 비하면 훨씬 이득이죠 

 

페브리즈 가격
페브리즈가격

남들 의식할 것 다하며 돈 벌기는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의복의 화려함을 조금 뒤로하고 그 대신 업무 관련 지식을 더 늘려 업무에서 남들보다 인정받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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