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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부동산)

독서 후기(대치동 키즈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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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대치동 키즈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안녕하세요 감성짠돌이 입니다.

 

부동산 투자 구력이 몇 년된 분들 중 그 동안의 성과로 수익이 어느 정도나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를 게을리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에선 의욕이 충만하고 모르는 내용도 많으니 열심히 책도 듣고 강의도 듣고 하지만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고 투자로 수익도 내고 하면 자만심이 생기고 실제로 부동산 책이나 유튜브 등을 봐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 많기도 하니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게 되지요.

 

 

 

 

 

그러나 사람은 자만하고 공부를 게을리하는 순간 퇴보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동안 내가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해도 전국의 모든 곳을 내 집 마당 처럼 자세히 알 수 없으려니와 그랬다고 해도 부동산은 지역의 모습이 변하고 트렌드가 변하는 등 변화 무쌍하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자만심에 한 동안 책 읽기를 게을리 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책은 왠만하면 구입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봅니다. 

 

 

이번에 빌린 책입니다.

 

 

어디선가 닉네임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빌려봤는데, 책 내용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상승장으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 좀 벌어본 분들이 너도 나도 책을 쓰는데 실제로 몇 년 투자를 해 본 제 경험에 의하면 일이십년의 투자 경험을 갖춘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확실히 구력이 짧은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과는 그 깊이가 다릅니다.

 

이런분들은 여러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깊이가 다를수밖에 없지요.

 

대치동 키즈 이분도 투자 구력이 오래된 분이라,  '갭투자로 몇 십채를 샀네' ,  '돈 없어도 부동산으로 몇 십억을 벌었네' 이런 무용담은 없는 책이지만 저자의 오랜 투자 구력에서 나오는 나름의 투자 원칙과 철학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나 오랜 경험과 고민에서 크게 실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이 분만의 원칙을 세웠는데요 이 책의 핵심내용입니다.

 

바로 투자 자산을 뿌리, 줄기, 잎 자산으로 나눠서 관리하면서 자산을 키워 가야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진 돈이 한정적이니 뿌리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가지고 줄기 자산으로 키우고 이를 다시 잎 자산으로 바꿔 수익형 자산으로 편하게 살자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학군, 직장 등 입지가 좋아 사람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아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는 곳의 아파트를 갭으로 매수하여 이를 뿌리자산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곳의 자산은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특성이 있어(물론 요즘 같은 이례적인 역전세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도 미리 대응이 가능하죠) 그런 곳의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전세가 상승분)을 투자금으로 갭투자, 분양권 투자 등 다양한 투자로 돈을 불려 상가 등 수익형 자산으로 가자는 것 입니다.

 

핵심은 뿌리 자산은 쉽게 파는 자산이 아니고 현금을 공급하는 자산으로서의 의미이고 줄기자산은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자산입니다.

 

여기서 뿌리 자산은 김원철 저자의 부동산투자의 정석에서 말하는 전세 레버리지 투자의 핵심부동산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역시 오랜 경험에서 나온 원칙 답게 상당히 일리 있는 생각입니다. 물론 때로는 역전세가 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세가는 통화량 증가에 따라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지금같은 시기에 가급적 좋은 뿌리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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