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명의 해외 주식 매수(내일의 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라는 책을 읽어 친숙했던 저자 김장섭(조던)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전에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라는 책을 읽고 저자가 상당히 해외사례 등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 신뢰감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바로 '내일의 부'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주식 책입니다. 부동산을 주로 공부하는 저로서는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는데요, 어차피 투자라는 것이 돈을 쫓는 것이고 주식에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면 다른분야의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더구나 조던 이분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하는 분 입니다. 시중의 재테크 책을 보면 80% 이상은 깊이와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름을 알리려고 하는 등 재테크 강사로 나가려고 책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공부 자체를 정말 좋아하는 분 같습니다.(물론 책 내서 인세 수입을 원하시는 것은 있겠죠..^^)

 

책을 읽어보면 깊이가 있습니다. 책은 두 권인데 내일의 부 1권(알파편), 2편(오메가 편)입니다.

 

 

 

 

책 전체의 주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바로 우량주를 사자는 것 입니다. 우량주가 좋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으실텐데 그래도 일말의 불안감이 있죠? 아무리 탄탄한 기업도 망하기는 하니까요. 그래서 저자는 미국 주식, 그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주식을 사라고 강조 합니다.

 

국내주식 우량주로는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인데요, 반도체로 먹고 사는 삼성전자는 쉽게 말해 경기 흐름을 탈 수 밖에 없고, 극단적으로 망할 수도 있다것이죠.

 

그래서 더 안전한 주식으로 가장 안전한 나라인 미국 그 중에서도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라는 것 입니다.

그럼 내가 주식을 살 때는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주식이었는데 어느 순간 뒤로 밀려있으면 어떻게 하느냐? 바로 매도하고 1위 기업으로 갈아타라는 것 입니다. 1위 기업에서 2위 기업이 되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요소가 발생한 것이고 3위도 될 수 있고 4위도 될 수있고, 즉 계속 그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제 실행해 봤습니다.

저희 애기에게 들어온 돈을 조금 모아 놓은 것이 있어서 증권사에 방문하여 자녀 명의 해외 주식 개좌를 개설하고 주식으 매수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미국 주식 시가총액 1위는 애플, 2위가 MS입니다. 얼마전까지는 MS가 1위였다고 하네요.)

 

저는 집근처에 미래에셋이 있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자녀 명의를 제가 만드는 것이기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갔는데요, 갔더니 기본증명서가 더 필요하다고 해서 다시 동사무소에가서 발급받았습니다. 필요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가족관계증명서(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나오게)

2.기본증명서(자녀꺼, 상세본으로)

3.직접가는 부나 모 신분증

4.부나 모 도장

 

이렇게 네 가지를 챙겨서 가시면, 일단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에 돈을 입금하여 해외주식 매수 주문을 해놓습니다. 다음부터는 앱을 깔아서 직접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고 하니, 증권사에 방문안해도 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자녀에게는 10년동안 2천 만원까지 비과세가 됩니다.  2천만 원이 넘어가면 세금이 과세되는데 일단 증권사에서는 소액이라도 신고를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답변으로 하는 것인지 정말로 그런것인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