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당동 두산1차 조경

감성짠돌이 2020. 8.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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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천안 동남구 청당동에 있는 두산 1차(정식 명칭은 행정타운두산위브더파크)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기존 전세 세입자들이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들이 들어오는 날이었는데요, 10시에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새로운 세입자들과 만나 공인중개사와 함께 이사나가는 집에 상태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사실 이 집은 제가 올 초에 투자를 한 것인데 매수할 때도 사진만 보고 매수를 해서 사실 집은 이날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ㅎㅎ

제가 매수 계약을 한 것이 올초 2월경인데 현재는 약 1억정도 가격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불과 6개월 만에요 ^^

 

가보니 이사짐을 다 빼낸 상태였고, 저는 집 상태를 확인하고 보증금만 내어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던 중 방 하나의 바닥마루가 완전히 변색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중개사 분이 바로 알아차리고는 주인에게 여기에 뭐를 놨었냐고 물어보니 세입자가 스팀인가를 올려놨다고 실토를 하더군요. 바닥은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다시 세를 주든 매도를 하든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어서 그냥 넘어갈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중개사가 아는 업자에게 부분수리를 의뢰하였고, 저렴하게 수리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가 되어 저는 그 금액을 빼고 보증금을 내어주었습니다. 저도 투자 경력이 오래되지 않아 세입자를 내보내는 것은 처음인데요, 만일 세입자와 견적부분에서 서로 의견조율이 안된다면, 일단 세입자는 보증금을 빼서 나가야 새로 이사갈 곳에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일정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만 일단 주고 추후 수리비 부분이확정되면 나머지를 보내주는 식으로 많이 처리한다고 하고 저도 이날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제 집은 34A타입인데 4BAY구조라서 채광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안방의 드레스룸이 상당히 넓어서 더 좋았습니다. 중개사분 말이 청당동 아파트 중에서 처음에는 청당한양수자인블루시티가 가장 잘 나갔는데 요즘에는 두산위브더파크를 더 선호한다고 하더 군요. 실제로 네이버 평당가격을 계속 블루시티가 금액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두산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두산보다는 블루시티의 입자가 조금 더 낳다고 봅니다. 상권과의 거리나 청당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는 점이나 블루시티가 더 낳다고 보지만, 두산도 아파트의 브랜드 네이밍이 있고, 또 이번달 안으로 인근에 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만 확정되면 두산도 가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교 부지는 두산아파트 뒤쪽 선문대학교 사이 어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번에도 그쪽 부지가 거론되었다가 거리가 너무 멀다는 반대에 부딪혀서 어디로 정해질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간 김에 아파트 조경 시설 등 내부 사진을 몇장 찍어봤습니다.

 

정문 입구 인데, 웅장하고 깔끔하죠?ㅎ

 

 

 

확실히 브랜드 있는 아파트들이 조경을 특히 더 잘해놓는 것 같습니다.

 

 

 

두산은 103, 109, 110, 113~115 동이 앞 동쪽 라인인데요, 굳이 앞동쪽 라인이 아니어도 조망이 꽤 좋게 나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ㅎ

 

현재 성성지구의 가격이1600만원이 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쪽에 가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권도 아직 형성이 안되어 있고, 또 천안에서도 외곽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청당동은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해 있어서, 동네가 상당히 깔끔하고,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각종 고학력 고소득 직종이 몰려있는 동네입니다. 물론 성성동도 인근에 기업체들이 있어 고소득자는 있지만 행정타운처럼 깔끔한 느낌은 아니라고 봅니다. 천안사람들 열명을 붙잡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성성보다는 청당동에 살기를 더 선호합니다. (뭐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요...)

 

최근은 정부의 대책으로 부동산의 열기가 좀 식었지만, 공인중개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청당동은 그래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 있다고 합니다. 천안에 사는 실수요자라면 성성지구를 저 가격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인프라가 훨씬 좋고 향후 동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청당동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여튼 성성지구의 가격이 1600만원이 넘는데 청당이 1200만원이 안된다는 것은 너무 낮은 느낌입니다.

 

현재 청당동은 코오롱하늘채 옆으로 서희스타힐스가 공사중이고, 앞으로 이번달 안에 두산 2차가 분양한다고 합니다. 두산2차도 현재 펜스를 치고 공사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산2차의 위치가 상권 이용면에서는 가장 좋다고 보는데, 초등학교를 청당초등학교로 배정받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가 조금 취약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쨋든 이 일대에 코롱, 서희, 블루시티, 두산2차, 두산1차 등 계속해서 아파트 들이 들어오면 세대수가 상당히 많이져서 인프라가 상당히 갖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약기회도 잘 활용해보시고, 분양초기에 저렴하게 피를 주고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두산1차에 대한 사진 몇장 올리려고 했는데 또 다시 부동산 전망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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